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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시진핑 아프리카 순방, 다자주의 방향 제시"


입력 2018.07.29 11:03 수정 2018.07.29 11:04        스팟뉴스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아프리카 순방에 대해 다자주의를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을 수행한 왕이 국무위원은 28일(현지시간) 기자단에 "시 주석은 이번 순방에서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과 일방주의 및 보호주의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국제 혁신 교류를 강화하고 과학 기술과 전통 산업의 충돌을 잘 해결하며 호혜 포용 속에 국제 발전 협력 추진을 주장했다"며 "다자주의 추진과 다자무역 체계 지지 그리고 공동 제정한 국제 규칙 준수도 호소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왕 국무위원은 "시 주석은 최근 일방주의가 대두하는 데 대해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경제 패권주의는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 해가 될 것이며 제 발등을 찧는 격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며 "이런 주장은 개방 포용, 합작 공영이라는 브릭스 정신과 연계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는 더욱 많은 개발도상국의 공동 호소를 반영하는 것이며 다자주의 견지도 포함해 국제 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우리는 시진핑 외교 사상 아래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창조하기 위해 양호한 외부 조건을 만들고 인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국 외교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19일부터 해외 순방에 나서 아랍에미리트와 세네갈,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하고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모리셔스를 거쳐 29일 귀국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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