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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일본 서남부 상륙…항공기 결항·정전 피해 잇따라


입력 2018.07.29 10:27 수정 2018.07.29 10:28        스팟뉴스팀
지난 29일 새벽 상륙한 제12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일본 미에현 쓰시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 건물이 무너져내렸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새벽 상륙한 제12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일본 미에현 쓰시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 건물이 무너져내렸다. ⓒ연합뉴스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29일 새벽 일본 서남부 미에현 이세시에 상륙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잇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하네다, 나리타 공항을 중심으로 지난 28일 3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4만2000여편의 항공편이 지연됐다.

2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시속 35㎞의 속도로 서쪽으로 진행 중으로, 이날부터 30일까지 일본 서남부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토사유출,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이번 태풍으로 아이치·기후·미에·나가노현에서 5만6000여가구가 정전되는 등 각지에서 정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신칸센 등 철도편도 운행 중단이나 지연이 잇따랐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태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오사카, 히로시마 등 주민들에게도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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