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페이스북 19% 주가폭락…저커버그 상대 집단소송


입력 2018.07.28 15:08 수정 2018.07.28 21:37        스팟뉴스팀

영업이익률 하락, 실사용자 감소 등 비공개 혐의 제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CNN캡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CNN캡쳐
영업이익률 하락, 실사용자 감소 등 비공개 혐의 제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폭락한 페이스북 주주들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주주 제임스 케이쿠리스는 이 날 맨해튼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소장에서 페이스북과 저커버그 CEO, 데이비드 위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매출 증가율 둔화, 영업이익률 하락, 실사용자 감소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포머란츠 로펌과 캐스켈라 로펌은 저커버그 등을 상대로 각각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과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지난 25일 6299억 달러(약 704조5413억원)에서 26일 5102억 달러로 약 19% 가까이 줄어 하루 만에 1197억 달러(약 133조8844억원)나 증발했다.

이는 25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42% 증가한 132억3000만 달러(약 14조 7977억원)를 기록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134억 달러를 밑돌았다.

또 위너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3·4분기에는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질 수도 있다"면서 매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