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개최

전국 6개 대학서 3주간 진행...읍·면·도서지역 798개 중학교 1641명 참여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맨 앞줄 가운데)이 27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학교에서 개최된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환영식에서 행사에 참석한 학생 및 강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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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교육여건이 어려운 지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641명이 참가하는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읍·면·도서지역 798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 1641명을 대상으로 3주 간 본격적인 합숙교육에 들어간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 동안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반을 이뤄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공부는 물론 대학 전공 박람회와 진로 특강 등의 기회도 갖는다. 중학생을 지도할 대학생 강사들은 전국 43개 대학에서 567명이 선발됐다.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도서 벽지 지역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마련됐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했던 중학생이 강사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이번 캠프에도 삼성드림클래스출신 대학생 47명이 강사로 참가했다.

캠프가 개최되는 전국 6개 대학에는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장과 삼성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해 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삼성드림클래스는 방학캠프 외에도 매주 4회 중학교에 찾아가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주중·주말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86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6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1600여 명이 강사가 돼 영어와 수학을 지도하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7만3000여 명, 대학생 2만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