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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관중 방해’ 홈런 도둑맞은 최지만


입력 2018.07.27 16:23 수정 2018.07.27 16: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탬파베이 최지만. ⓒ 게티이미지 탬파베이 최지만. ⓒ 게티이미지

탬파베이 최지만(27)이 관중 방해로 홈런을 도둑맞았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서 4타수 2안타의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7회였다. 2-2로 팽팽히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으로 판정된 이 타구는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바뀌었다. 리플레이 확인 결과 관중이 공을 건드려 그라운드에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결국 최지만은 2루로 돌아가야 했다.

한편,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58로 상승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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