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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Q 영업익 53억원...상반기 93억원


입력 2018.07.27 13:44 수정 2018.07.27 13:57        이홍석 기자

매출 766억원...상반기 1442억원으로 역대 최대

코오롱플라스틱이 2분기 매출 증가로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대표 김영범)은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66억원과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5.3%와 1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6% 늘어났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4% 감소했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442억원과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지난 2분기 원재료 가격의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불구, 판가 인상과 판매량 확대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POM 사업부문의 경우 핵심 원재료인 메탄올 가격이 작년대비 강세 지속으로 높아진 원가 부담 속에서도 업황 호조에 따른 판가 인상, 판매량 확대가 반영되며 매출과 이익에서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올 하반기 중 바스프(BASF)와의 합작법인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POM 합작 플랜트(연산 7만톤) 준공이 예정돼 있어 향후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컴파운드 사업부문은 높아진 원가 부담으로 작년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하반기 판가 인상과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판매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는 핵심 컴파운드 소재인 폴리아미드(PA) 뿐만 아니라 향후 전기차 부품에 적용될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 소재 적용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인 폴리아세탈(POM)과 PA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자동차에 적용될 고부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들의 판매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햇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고내열·고강성 플라스틱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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