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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선포


입력 2018.07.27 13:26 수정 2018.07.27 13:29        김민주 기자

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념… 7월27일 정전기념일 공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

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념… 7월27일 정전기념일 공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7월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 65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서 “(한국전쟁) 3년 동안 미군과 동맹군은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고 한반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의 용감한 군인과 선원, 해병대원 등이 폭력과 억압에 대항해 능력과 의지를 갖고 싸웠다”며 “정의와 자유, 민주주의는 이겼지만 승리에는 엄청난 희생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전 이후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과의 관계는 계속 번영하고 있다”며 “존중에 기반한 강력한 우정과 경제적 번영을 위한 상호 열망, 민주적 가치와 힘을 통한 평화를 위해 확고한 공약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관계가 적대적이었다"며 "북한이 미국의 동맹국을 위협하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물론 인권 침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고 강조하며 김 위원장이 한국전 참전 미군 실종자들에 대한 유해 발굴과 송환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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