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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핵 관련 시설 폭파 등 큰 진전 이뤄”


입력 2018.07.27 09:07 수정 2018.07.27 09:24        김민주 기자

"北과 좋은관계 형성…가짜뉴스 실제 상황 보여주지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

"北과 좋은관계 형성…가짜뉴스 실제 상황 보여주지 못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 관련 시설을 폐기하고 반미 선전활동을 중단하는 등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에서 실시한 무역 정책 관련 연설에서 자신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과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도한 언론을 비판한 뒤 북한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서울은 북한과의 국경으로부터 3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엄청나게 큰 도시다"며 "핵무기가 아니더라도 북한의 대포 1000문이 서울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누가 알겠느냐"며 "지난 9개월 동안 핵과 미사일 실험이 없었고,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지 않았으며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인질 세 명을 돌려받았다"며 북미대화 성과를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처럼) 인질 송환을 위해 18억 달러를 지불하지 않았고, 실제로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았다며 김정은은 매우 현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를 형성했지만 초창기만 해도 언론은 나의 발언이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보도했다"며 "많은 진전이 일어나고 있지만 가짜 뉴스들은 실제 상황을 보여주지 않아 사람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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