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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8월 휴가 떠나기 좋은 ‘농촌여행마을 5선’ 선정


입력 2018.07.26 14:59 수정 2018.07.26 15:02        이소희 기자

부래미·누리삼·삼기조아유·임자만났네·장척힐링마을 등 우수농촌 여행지로~

부래미·누리삼·삼기조아유·임자만났네·장척힐링마을 등 우수농촌 여행지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8월 여름휴가에 떠나기 좋은 ‘농촌여행마을 5선’을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경기권의 이천 부래미마을, 강원권의 춘천 누리삼마을, 충청권의 증평 삼기조아유마을, 전라권의 신안 임자만났네마을, 경상권의 김해 장척힐링마을이 8월의 농촌 여름휴가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권 등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우수 농촌여행지 1곳 씩 총 5곳으로 선별됐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다·계곡·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농촌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마을이 주로 선정됐다.

테마별 8월 농촌여행지 5선 ⓒ농식품부 테마별 8월 농촌여행지 5선 ⓒ농식품부

또한 각 코스별로 주제가 있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농촌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 아이들과 함께 계곡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먹거나 갯벌에서 농게와 짱뚱어를 잡고 갯고랑에서 카약체험을 하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천의 부래미마을에서는 수영장 물놀이, 천연염색, 미니생태어항·도자기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포도따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인근 관광지로는 어재연 생가, 민주화 공원, 테르메덴(워터파크) 등이 있다.

춘천 누리삼마을에서는 소양호 건너기, 계곡 물고기 잡기, 매운탕 끓여먹기, 찰옥수수 수확 및 쪄먹기, 수제비·도토리묵 만들기, 달고나 체험 등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소양호와 중밭계곡 등이 있다.

증평 삼기조아유마을은 수영장 물놀이, 명상과 다도, 산나물 채취, 에코백 만들기, 삼색 인절미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인근의 삼기저수지 둘레길, 초정약수, 좌구산자연휴양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신안 임자만났네마을은 갯고랑 카약타기, 갯벌 생태체험, 드론체험, 용난굴 트레일러 체험, 후리 그물질(전통방식 바다고기잡이)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용난굴, 대광해수욕장, 토굴, 조회룡기념관 등이 있으며, 갯벌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척힐링마을은 수영장 물놀이, 숲치유, 숲해설, 숲속 짚라인, 자연물 공예,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장척계곡, 가야 테마파크, 신어산 등의 주변 관광지로

이들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여행 관련 시설의 붕괴위험 및 위생 사고로부터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해 여행객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등 농촌관광지에 대해 안전과 위생관리 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6월 25일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체험객의 안전사고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체험안전·화재보험 가입비의 80%(자부담 20%)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 주도형 농촌관광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농촌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연계형 농촌관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름휴가·여행주간 등과 연계한 캠페인 등을 웰촌·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농촌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오병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올 여름 농촌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물고기 잡기, 짚라인 타기, 동굴 탐험 등 이색적인 즐거움과 함께 농촌의 지역특산물을 소비하는 알찬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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