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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합병결정


입력 2018.07.26 09:07 수정 2018.07.26 09:08        이호연 기자

KT-LGU+와 CJ E&M 시너지 기대

지니뮤직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CJ디지털뮤직’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니뮤직은 주주 및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CJ디지털뮤직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니뮤직은 프리미엄 디지털영상, 음원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1대 5.5766783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0일이다. 합병대가는 신주 발행을 통해 CJ디지털뮤직의 100% 주주인 CJ ENM에 지니뮤직 주식을 교부할 예정이며, 이로써 CJ ENM은 지니뮤직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합병에서는 CJ디지털뮤직 사업부문 중 K-POP글로벌 플랫폼 Mwave 및 음향기기 관련 뮤직디바이스 사업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KT와 2대 주주던 LG유플러스의 지분율이 조정됐다. 최대 주주 KT는 42.49%에서 35.97%로 지분율이 낮아졌고 CJ ENM이 15.35%로 2대 주주가 됐다. LG유플러스는 15%에서 12.7%의 지분율로 변동했다.

이사회 결의 후 9월 4일 주주총회 합병안건 승인, 9월 27일 주식매수 청구 행사 마감일, 10월 10일 합병기일, 11월 2일 합병법인 신주 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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