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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듀얼 모드’로 자율차 안전성 높인 신기술 개발


입력 2018.07.25 13:52 수정 2018.07.25 13:53        김희정 기자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신개념 조향 장치 개발…양산 사례 없는 첨단 기술

그래픽으로 구현한 자율주행용 첨단 조향장치 ⓒ현대모비스 그래픽으로 구현한 자율주행용 첨단 조향장치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신개념 조향 장치 개발…양산 사례 없는 첨단 기술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첨단 조향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자율주행 중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조향 상태를 유지해 운전자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로 세계에서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상황에서 두 개의 전자 회로를 활용한 방식으로 항상 정상적인 조향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전동식 조향 장치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운전자 조작 없이 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환경에서 조향 장치의 정상작동은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필수 사항이다.

자율 주행 중 조향 장치에 예상하지 못한 오류가 발생하면 핸들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없어 정상적인 주행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에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도로 테스트 등 신뢰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고속도로나 도심, 주차 상황 등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 대응한 검증 작업을 마친 뒤 오는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일 현대모비스 의장연구소장(전무)은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역량을 갖춘 만큼 향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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