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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협 회장 "고부가가치, 수출시장 다변화로 무역분쟁 파고 넘어야"


입력 2018.07.25 11:00 수정 2018.07.25 11:14        이홍석 기자

무협·KMA, ‘2018 최고경영자 세미나’ 공동개최...600여명 참석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한국무역협회
무협·KMA, ‘2018 최고경영자 세미나’ 공동개최...600여명 참석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최근 무역 분쟁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제시했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는 세계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추격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들이 제품 고부가가치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무역분쟁의 파고를 넘으면서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정부도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새로운 에너지가 될 남북경협 재개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가 한국능률협회(KMA)와 공동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 신라호텔과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 진행된다.

세미나는 ‘리셋(Reset) 코리아-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와 경제계 인사, 무역협회 회원사 및 가족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날 ‘혁신을 통해 경제 생태계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한국 경제는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 복합적 병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위한 경제 로드맵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세미나 2일차인 26일에는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리셋 코리아’라는 주제로, 3일차인 27일에는 장병규 4차산업위원회 위원장과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총감독이 각각 ‘미래를 위한 재발견’과 ‘차별화를 통한 리디자인(Re-design)’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이 ‘선진 통일 대한민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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