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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반영?’ 손흥민 포지션 랭킹 상승할까


입력 2018.07.26 00:05 수정 2018.07.25 22: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전 세계 왼쪽 윙포워드 가운데 공동 10위

월드컵 결과 반영되면 몸값 더 오를 듯

왼쪽 윙어 예상 몸값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왼쪽 윙어 예상 몸값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고임을 입증한 손흥민(26, 토트넘) 몸값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뛰면서 2골-1도움을 기록, 기대만큼의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대한민국이 조별리그서 탈락했지만 멕시코전에서의 강력한 중거리슛과 독일전 두 번째 골은 오래도록 축구팬들 기억 속에 자리할 전망이다.

그러자 소속팀 토트넘은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빠르게 성사시켰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혜택을 받지 않는다면 현역 징집 대상자 신분에 놓이게 된다. 이 같은 모호성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선물을 안겼다는 점은 그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유럽의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예상 몸값은 5000만 유로(약 658억 원)로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들 가운데 전체 공동 10위에 올라있다.

왼쪽 윙어들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이적료 역대 1위의 네이마르(PSG)로 손흥민보다 3배 이상 높은 1억 8000만 유로(약 2367억 원)로 평가받는다.

네이마르에 이어 이번 월드컵 실버볼 수상자인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첼시)가 1억 2000만 유로(약 1578억 원)로 뒤를 잇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9000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어센시오(7500만 유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 ⓒ 게티이미지 토트넘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의 가치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6위에 해당한다. 손흥민보다 몸값이 높은 선수는 아자르와 사네, 그리고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7000만 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 앙토니 마르샬뿐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몸값 순위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000만 유로의 평가액은 월드컵 이전인 지난 5월말 발표된 액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개막 전 3000만 유로의 몸값으로 평가받았고, 활약이 지속되면서 지난 1월 3500만 유로로 상승한 뒤 시즌 총 평가에서 1500만 유로라 더 높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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