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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장 해체 감사…미군 유해 돌아오길”


입력 2018.07.25 08:43 수정 2018.07.25 08:44        김민주 기자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긍정적 평가…비핵화 희망 내비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긍정적 평가…비핵화 희망 내비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 하면서 조만간 참전용사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VFW) 대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새롭게 공개된 위성사진은 북한이 주요 미사일 부지의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는 걸 보여준다며, 미국은 그 점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20일과 22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북한이 2주 전부터 미사일 엔진시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해당 사진에는 미사일 발사체를 조립할 수 있는 구조물을 해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희망 섞인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와 모든 아시아의 번영과 안보, 평화의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으며,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북측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에 생명을 바친 전우들의 유해가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전사자들이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해 미국 땅에 눕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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