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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 산불…사망자 최소 50명


입력 2018.07.24 19:39 수정 2018.07.24 19:42        스팟뉴스팀

실종자 신고전화 쇄도 희생자 수 늘어날 듯

그리스 아테네 외곽에서 23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에서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0명까지 증가했고, 부상자는 156명까지 늘어났다.

당국은 강풍 때문에 고삐가 풀린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신고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테네 동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라피나는 강풍을 타고 번진 불길로 주변 도로가 끊겨 주민이 고립됐다.

그리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유럽연합(EU)에 도움을 요청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보스니아 방문 중 급히 귀국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화재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크게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대피한 지역에선 빈집털이 등 다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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