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이적 원하는 무리뉴, 기왕이면 EPL 밖으로?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공격수 앤서니 마샬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마샬을 적당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16시즌 맨유로 이적한 마샬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서 단 18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특히 시즌 도중 아스날에서 뛰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유로 이적하며 마샬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마샬을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타 리그로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마샬이 경쟁자가 될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아닌 타 리그로 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는 아직 1995년생에 불과한 마샬의 잠재력이 향후 맨유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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