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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관계 진전 시 서울-평양 상주대표부 확대”


입력 2018.07.24 15:04 수정 2018.07.24 15:05        박진여 기자

국회 외통위 업무보고, 남북 교류협력 현황 및 발전방안

8.15 계기 이산가족상봉 차질없이 진행…근본 해결 추진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추진…가을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

통일부는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8월 중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해 당국간 상시 협의채널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통일부는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8월 중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해 당국간 상시 협의채널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회 외통위 업무보고, 남북 교류협력 현황 및 발전방안
8.15 계기 이산가족상봉 차질없이 진행…근본 해결 추진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추진…가을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


내달 중 개소 예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서울-평양 상주대표부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8월 중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해 당국간 상시 협의채널을 확립하겠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남북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우리 측 인력이 개성공단에 상주하며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서울-평양 상주대표부로 확대·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당면해 산림협력, 한반도 신경제지도구상, 철도·도로 협력 등에 대한 협의부터 추진하고 남북관계 현안으로 논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달 중 개소 예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서울-평양 상주대표부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내달 중 개소 예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서울-평양 상주대표부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또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최근 집단탈북 종업원 송환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연계해 행사가 무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통일부는 "차기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기본 입장을 강조했다.

아울러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해 안정적인 이행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바탕으로 가을 남북 정상회담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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