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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조추첨, 25일 다시 개최…손흥민 난감


입력 2018.07.24 12:00 수정 2018.07.24 11: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차 조추첨 결과 무시하고 재추첨

김학범호, 빠르면 내달 12일 첫 경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학범 감독.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학범 감독.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 추첨식이 논란 속에 다시 열린다.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1차전 이전 합류가 가능했던 손흥민(토트넘)도 난감해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조 추첨식은 25일 오후 4시(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다시 열린다.

기존 24개국에서 참가팀은 26개국이 됐고, 지난번 1차 조추첨 결과를 무시하고 다시 추첨해 6개조로 편성한다.

A, C, D, F 4개조는 4팀씩 편성하고 B조와 E조는 5개팀 으로 편성된다.

만약 5개 팀으로 구성되는 B조와 E조에 들어가면 다음 달 10일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포트1에 배정된 팀은 다음 달 12일에 첫 경기를 소화한다.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직전 대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적 상위 5개 팀(한국, 북한, 이라크, 태국, 일본)이다.

A조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차지해 한국이 A조에 들어갈 확률은 없다.

한국은 B~F조에 들어가는데, B조와 E조에 포함될 경우 다음 달 12일이 1차전이 된다.

이 경우 8월 11일 뉴캐슬과의 개막전 직후 합류하는 손흥민은 첫 경기 출전은 물론 2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인도네시아로 날아와 시차와 적응 등 컨디션 회복을 생각했을 때 최악의 경우 조별리그에 나서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한국이 C, D조에 들어가면 기존과 같은 14일, F조로 편성되면 광복절인 15일에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5일 진행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은 대회 주최 측의 실수로 무효가 됐다.

당시 AFC는 아시안게임 참가국 24개국을 4팀씩 6개 조로 나누는 조 추첨을 진행했는데, 행사가 끝난 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를 누락한 채 AFC에 참가국을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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