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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폭염에 전력예비율 8.4%대로 급감


입력 2018.07.23 19:50 수정 2018.07.23 19:57        스팟뉴스팀

최대전력수요 9070만 KW 올해 최고치 돌파

최대 예측치 8830만KW까지 상승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의 직원이 전력수급 현황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의 직원이 전력수급 현황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최대전력수요 9070만 KW 올해 최고치 돌파
최대 예측치 8830만KW까지 상승


계속되는 폭염으로 최대 전력수요가 경신되며 전력 예비율도 올해 처음 두 자릿수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력 수요는 9070만KW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인 8824만KW(올해 2월 6일)를 넘어섰다.

예비력은 760만KW, 전력 예비율은 8.4%까지 낮아졌다.

최대 전력 수요 역시 치솟고 있다. 최대전력 수요는 하루 중 전력을 가장 많이 쓴 한시간 동안의 평균 전력 수요를 가리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8월 2~3째 주에 전력 예상 수요가 8830만KW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른 무더위로 이번주 해당 수치만큼 최대 전력 수요가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수요 대비 확보하는 전력 예비력이 있어 전력 수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예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비상 경보가 발령된다.

정부는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원전 가동 등 약 250만KW 이상의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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