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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반기 387억원 영업손실…판매감소·비용증가 영향


입력 2018.07.23 17:10 수정 2018.07.23 17:11        박영국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7506억원, 영업손실 387억원, 당기순손실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판매실적은 6만7110대로 내수는 5만1505대, 수출은 1만5605대로 집계됐다.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판매 감소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손실은 지난해 상반기(221억원)보다 증가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1분기(313억원) 대비 크게 개선됐다. 회사측은 2분기 렉스턴 스포츠 공급확대 영향으로 2분기 판매 및 매출이 1분기 대비 크게 늘면서 분기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렉스턴 스포츠 판매 증가세에 따라 생산물량 증대 및 수출물량이 확대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내수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공급 확대가 본격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적 또한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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