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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조승우 "재수 없는 캐릭터 맡아"


입력 2018.07.23 16:57 수정 2018.07.23 16:58        부수정 기자
배우 조승우가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조승우가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조승우가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조승우는 "내가 맡은 구승효는 병원을 뜯어고치기 위해 총괄 사장으로 부임하는데, 병원에서도 무언가를 배우고 이를 통해 변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초반에는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재수 없는 캐릭터"라고 웃은 뒤 "후반부에서 어떻게 될지 봐달라. 최선을 다해 그룹과 병원을 동시에 살리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또 "'비밀의 숲', '라이프' 모두 본질을 향해 달려가는 작품"이라며 "결국엔 시스템의 문제를 짚어낸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부분을 작가님은 알려주신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조승우 주연의 '라이프'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JTBC '비밀의 숲'을 쓴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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