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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北, 트럼프 속이고 있어…연합훈련 재개해야"


입력 2018.07.23 14:48 수정 2018.07.23 15:25        김민주 기자

"北, 전직 美 대통령들에게 사용한 수법 똑같이 써"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연합뉴스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연합뉴스

"北, 전직 美 대통령들에게 사용한 수법 똑같이 써"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하고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의미로 주한미군 가족 철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22일(현지시간)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북한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가 실제 상황보다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통령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법으로 이같이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다른 미국 대통령들에게 사용하던 똑같은 수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과 관련해 대통령이 원하는 최종 시한을 북한에 제시하고,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또“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강하게 대처하고 있고 그래야만 한다”면서 “중국은 북한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중국과 북한이 확실히 알고 믿게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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