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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펌핑치약’, 출시 5년 만에 1500만개 판매 돌파


입력 2018.07.23 09:27 수정 2018.07.23 09:28        손현진 기자

‘펌프 디자인’ 대중화에 기여…튜브형 중심 치약시장에 새 바람

LG생활건강 ‘펌핑치약’ 제품.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펌핑치약’ 제품.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디자인 혁신 제품으로 선보인 ‘펌핑TM 치약’(이하 펌핑치약)이 출시 5년 만에 1500만개 이상 판매되면서 튜브형 위주인 치약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펌핑치약은 짜지 않고 눌러 쓰는 ‘펌프타입’으로, 감각적인 용기 디자인과 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에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 신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3년 7월 펌핑치약 3종(스피아민트향·허브향·시트러스향)을 출시했다. 펌핑치약은 첫 출시 이후 5년간(2013년 7월~2018년 6월) 연 평균 351%의 판매 수량 신장률을 기록, 지난 19일까지 누적 1502만여개가 팔렸다. 1분에 약 5.6개씩 팔린 셈이다.

국내 치약업계는 LG생활건강이 1954년 국내 최초로 ‘럭키치약’을 선보인 이후 튜브형 치약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해왔다. 하지만 LG생활건강의 펌핑치약이 펌프타입 치약의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치약시장에서 혁신 제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펌핑치약은 힘들게 쥐어 짜지 않고 눌러 쓰는 타입으로, 별도의 꽂이를 마련할 필요 없이 욕실 한 켠에 세워놓을 수 있게 디자인 됐다. 특히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양치할 수 있는 젤 타입 제형으로 치아 구석구석까지 빠르게 성분을 전달해 한결 가볍고 깨끗하게 양치할 수 있다.

펌핑치약은 간결한 사용감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함께 써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원뿔 형태로 제작된 치약용기는 욕실 인테리어 제품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깜찍함을 자랑한다.

펌핑치약 1개에는 소형(95g) 튜브치약 3개 분량이 담겨있다. 펌핑치약은 대표적으로 페리오 펌핑치약 3종,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펌핑치약 2종, 죽염 잇몸고 펌핑치약 1종 등 3개 브랜드 6종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펌핑치약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 대만에서 H&B스토어, 할인점,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펌핑치약은 튜브형 치약을 사용해오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준다’는 브랜드 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펌핑치약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치약 시장점유율 1등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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