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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중단된 추신수 “출루 행진, 머릿속에 남을 것”


입력 2018.07.22 19:55 수정 2018.07.22 19: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추신수. ⓒ 게티이미지 추신수. ⓒ 게티이미지

52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장정을 마친 추신수가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현역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로써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21일 클리블랜드전까지 이어진 52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마감했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가 가장 아쉬웠다.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카라스코와의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추신수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출루했지만 야수 선택에 의한 출루라 인정받지 못했다.

경기 후 추신수는 댈런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서 "4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훌륭한 투수들을 만났다. 그렇다고 불평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오히려 지금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 훨씬 마음이 편안하고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던 기억은 늘 머릿속에 남을 것 같다. 출루 기록이 중단됐고, 사실 내 타격이 좋지 않았다. 내일은 또 새로운 경기가 기다린다.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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