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3명을 태우고 부산 앞바다를 운항하던 모터보트가 전복됐으나 승선원 모두 구조됐다.
울산해경은 22일 오전 11시50분쯤 진모씨(51·부산) 등 승선원 3명을 태운 모터보트가 부산 기장군 학리항 인근 해당에서 전복돼 해경이 긴급 출동,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모터보트는 이날 기장 칠암항을 출항해 인근 학리항으로 이동하던 중 학리항 동방파제로부터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로 뒤집어졌고, 이를 목격한 한 어선의 선장이 이날 낮 12시10분쯤 해경에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학리항 해상구조대와 기장 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10여분 만에 승선원 전원을 구조하고, 전복된 모터보트를 복원해 학리항으로 예인했다.
해경관계자는 "승선원 3명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