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태풍 '선띤'이 일으킨 폭우로 지금까지 19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22일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베트남 중북부 옌바이 성과 중부 타인호아 성 등지에서 최소 3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만5000채 이상의 가옥이 홍수로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11만㏊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봤다.
이는 지난 18일 밤 베트남 중북부를 지난 태풍 선띤이 일으킨 폭우 때문이다. 베트남 중북부에는 지난 3일간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