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 있는 한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유원지에서 물에 빠진 A(15·중학교 3학년) 군이 1시간여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군의 친구들은 119구조대에 "친구가 높이 2m가량 바위에 올라가 다이빙했는데 2~3분이 지나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