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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승무원들 12년 만에 정규직으로 복직


입력 2018.07.21 11:24 수정 2018.07.21 11:24        스팟뉴스팀

KTX 해고 승무원들이 12년 만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정규직으로 복직하게 됐다.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는 21일 새벽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 참여한 해직 승무원 180명을 직접 고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투쟁경과와 협상 결과 등을 발표한다.

KTX 승무원들은 2006년 3월 1일부터 코레일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이에 코레일은 자회사로의 이적을 거부한 승무원 280명을 같은 해 5월 21일 자로 정리해고했다.

해고 승무원들은 2008년 10월 1일 코레일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고, 1심 법원은 그 해 12월 코레일이 승무원들의 실질적인 사용자라고 판결했다. 2심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2015년 대법원은 이 판결을 파기하고 승무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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