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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언팩서 AI 첫 스피커 ‘출사표’


입력 2018.07.20 11:23 수정 2018.07.20 11:23        이호연 기자

‘타이젠’ 탑재한 갤럭시 워치도 함께 선 봬

IoT 생태계 구축...가격 300달러 수준

삼성전자의 첫 AI 스피커에는 최신 AI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 2.0'이 탑재될 예정이다. '빅스비 2.0' 로고.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첫 AI 스피커에는 최신 AI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 2.0'이 탑재될 예정이다. '빅스비 2.0' 로고. ⓒ 삼성전자

‘타이젠’ 탑재한 갤럭시 워치도 함께 선 봬
IoT 생태계 구축...가격 300달러 수준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언팩 행사에서 베일을 벗는다. 자사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를 활용하는 모델로 가격은 300달러 수준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도 선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빅스비 스피커(가칭)’와 운영체제(OS) '타이젠‘이 탑재된 ’갤럭시 워치(가칭)‘를 내달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당초 빅스비 스피커나 갤럭시 워치 등은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개 일정이 앞당겨 진 것이다.

그동안 언팩 행사에서 스마트폰이 주인공이었다면, 이번에는 세컨드 디바이스로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도 보여진다. 5세대(5G)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다수의 사물들이 하나로 연결된다. 전략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 워치, 스피커 등 IoT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삼성전자의 최초 AI스피커인 빅스비 스피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빅스비 2.0’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코드명은 ‘럭스(Lux)'로 프리미엄 성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관련 특허 등록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가격은 300달러 안팎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쟁사 애플 홈팟(350달러)과 구글 홈맥스(400달러)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100달러대의 구글 홈이나 아마존 에코보다는 비싼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기어S 프론티어'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기어S 프론티어' ⓒ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는 최신 OS버전 타이젠 4.0을 입었다. 1.19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가졌으며, 헬스와 트래킹 등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역시 빅스비 2.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470mAh 대용량 배터리도 장착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워치’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 브랜드를 기어에서 갤럭시로 수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9를 공개한다. 갤럭시노트9는 같은달 24일 국내 출시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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