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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장기용 카드 성공…'이리와 안아줘' 최고 시청률


입력 2018.07.20 08:44 수정 2018.07.20 20:25        부수정 기자

신예 배우 주연으로 발탁

탄탄한 스토리 호평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MBC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MBC

신예 배우 주연으로 발탁
탄탄한 스토리 호평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종영한 '이리와 안아줘' 31, 32회는 시청률 5.1%, 5.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같은 날 종영한 SBS '훈남정음'은 2.6%, 2.8%에 그쳤고,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11, 12회는 3.5%, 4.5%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대 악'이었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를 비롯해 염지홍(홍승범), 전유라(배해선)는 체포되면서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채도진(장기용, 어린 시절 이름 윤나무)과 한재이(진기주, 어린 시절 이름 길낙원)는 서로에게 구원으로 남았다.

서로에게 큰 나무와 낙원이 되어준 도진과 재이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12년 전 살인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 되면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얻게 된 도진과 재이지만 서로에게 위로가 되며 '인연'으로 남을 수 있었다. 둘은 과거 자신들에게 "이리와 안아줄게"라고 하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면서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진기주, 장기용이라는 신예를 주연으로 내세우며 파격 카드를 꺼내 든 이 드라마는 탄탄한 극본과 감각적인 연출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특히 사이코패스로 분한 허준호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평받았다.

아쉬운 점도 있다. 안방에서 보기엔 다소 잔인한 장면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후속으로는 김정현, 서현 주연의 '시간'이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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