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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데니스 텐 누구? 김연아와 콜라보


입력 2018.07.20 07:33 수정 2018.07.20 07: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데니스 텐 ⓒ 게티이미지 데니스 텐 ⓒ 게티이미지

의병장 민긍호의 후손으로 알려진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이 피살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19일(한국시간) "데니스 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그의 고조부는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이다.

데니스 텐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을 획득하며 카자흐스탄에 역사상 첫 남자 피겨 올림픽 메달을 안긴 자국 레전드다.

특히 데니스 텐은 이 대회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파트너가 되어 큰 관심을 모았고 이 인연을 계기로 김연아가 주최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데니스 텐은 그랑프리 대회보다 큰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 남다른 배포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데니스 텐은 2015년 서울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2015 상하이 세계선수권 동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 열린 2018 평창 올림픽에서는 부상 여파로 27위에 그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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