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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임상 문제없이 진행…제3자 배정 유증은 루머"


입력 2018.07.19 16:31 수정 2018.07.19 16:33        손현진 기자

"지성권 부사장 퇴임, 임상 실패가 아닌 일신상 사유"

신라젠은 19일 주가하락 배경으로 임상시험 실패 및 제 3자 유상증자 관련 루머가 돌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회사 측은 이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우리 회사의 핵심인 임상시험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신라젠은 전날보다 4900원(7.30%) 하락한 6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이에 대해 지성권 부사장 퇴임 관련 보도 및 외국계 창구의 공매도 물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임상 실패로 지성권 부사장이 퇴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 부사장은 기술경영 전문가로서 당사 성장에 기여했으나 건강 등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4월 12일 퇴임했다"며 "현재 당사 기업부설연구소는 바이러스 전문가인 최지원 상무이사가 소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임원이 퇴임한 것에 대해서도 "박철 사외이사 등은 금융 관련 전문가로서 임기만료로 퇴임했다"며 "당사는 의학계에서 저명한 교수님 두 분을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현재도 당사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간암대상 임상 3상을 비롯한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에 있다"며 "다만 임상시험이 장기간의 프로젝트다보니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며 신약개발을 성공시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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