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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마블, 내년 초 '아이언맨 SUV' 나온다


입력 2018.07.19 15:58 수정 2018.07.19 16:34        김희정 기자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전세계 최초 공개

내년 초 1회 한정으로 글로벌 동시 판매 실시, 주문 생산 방식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아트웍 포스터 ⓒ현대자동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아트웍 포스터 ⓒ현대자동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전세계 최초 공개
내년 초 1회 한정으로 글로벌 동시 판매 실시, 주문 생산 방식


전 세계 마블 팬들을 열광시킬 아이언맨 SUV가 내년 초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협업해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전세계 최초의 양산모델로서 마블과 현대차 디자이너의 공동협업을 통해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내년 초 글로벌 동시 판매 이벤트를 실시해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차량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주문은 특정기간 1회 한정으로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 조 쿠에사다 마블 CCO(Chief Creative Officer)는 "마블은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개발했다"며 "전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양산차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이 탄생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컬러로는 1963년 마블코믹스(만화책)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Tales of Suspense)'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를 따라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가 선택됐으며, 최신 아이언맨 수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레드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언맨을 선택한 이유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첨단 안전 SUV(Urban Smart Armor)'라는 코나의 상품 포지셔닝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며 "디자인 뿐만 아니라 현대스마트센스 등 다양한 첨단안전 편의사양과 주행성능을 갖춰 내년 초 국내시장에서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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