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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전 동료’ 마차도, 류현진과 한솥밥


입력 2018.07.19 14:54 수정 2018.07.19 14: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다저스, 유망주 5명 내주고 마차도 영입

매니 마차도(사진 왼쪽)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 게티이미지 매니 마차도(사진 왼쪽)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 게티이미지

'타격기계' 김현수의 전 동료였던 매니 마차도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마차도를 데려오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에 유망주 5명을 주는 1대5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마차도는 경기 중 두 구단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유망주들의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돼 잠시 논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다행히 양 측이 합의에 이르러 하루가 지난 뒤 트레이드 사실을 공표했다.

마차도를 영입한 다저스는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를 제패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승을 위해 다저스는 지난 5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아웃 된 붙박이 유격수 코리 시거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급선무였다.

반면 19일 현재 28승 6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과 무려 39.5게임차가 나는 볼티모어는 리빌딩이 절실했고,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마차도를 내주고 유망주를 데려오는 선택을 했다.

4차례 올스타에 뽑힌 마차도는 올해 타율 0.315, 홈런 24개, 65타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간판타자였다. 여기에 3루수로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준급 수비 실력도 갖춰 다저스의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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