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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해트트릭‘ 라멜라, 손흥민과 주전 경쟁 예고


입력 2018.07.19 09:29 수정 2018.07.19 09: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친선경기에서 팀 공격 이끌어

손흥민 시즌 초 공백 때 중용될 전망

새 시즌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손흥민과 라멜라. ⓒ 게티이미지 새 시즌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손흥민과 라멜라. ⓒ 게티이미지

에릭 라멜라가 친선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18일(현지시각) 토트넘 훈련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3부 리그 클럽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의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짜 경기에 나섰고, 라멜라는 전반전에만 세 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시즌 비주전으로 분류된 요렌테, 모우라도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 라멜라는 팀의 새 시즌 첫 친선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손흥민과의 주전 경쟁에도 서막을 알렸다.

지난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리그서 12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2골에 그친 라멜라를 경쟁상대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변수는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내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나서는 손흥민은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라멜라, 모우라 등을 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 이들이 자리를 잡는다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다 해도 주전 무혈입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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