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무협·북방경제협력위, ‘북방물류 활성화’ 정책 토론회 개최


입력 2018.07.19 11:00 수정 2018.07.19 09:55        권신구 기자
대륙횡단철도 연결 노선도. ⓒ국토교통부 대륙횡단철도 연결 노선도. ⓒ국토교통부

한국무역협회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위한 ‘북방물류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북방물류 확보의 중요성 및 기대효과, 북방물류 활성화를 통한 수출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북방물류는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과 연계하고 북극항로 등 해상운송 루트까지 개척해 한반도에서부터 중국, 러시아를 거쳐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이르는 물류 교통망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와 업계는 이를 통해 국가의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북방물류 노선 및 해상운송 항로 개통이 수출상품의 운임 및 운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물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역시“분단 70년간 대륙과 단절됐던 ‘경제적 혈관’을 다시 연결한다면 우리나라는 육로와 해양을 통해 유라시아로 나아가며 물류 가교 국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북방물류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가 유라시아 대륙의 경제권과 연결되고 다양한 수출 교역로를 확보함으로써 남북 화해 분위기도 촉진될 수 있다”며 “북방물류 활성화가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권신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