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차량 방치 사망 아이…어린이집 "애들 다 내린줄 알아"


입력 2018.07.18 17:38 수정 2018.07.18 17:39        스팟뉴스팀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서 4살 어린이가 7시간 방치돼 폭염으로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조사 결과 어린이집 관계자는 "애들이 내리니까 다 내린줄 알고 데리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9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 양의 시신을 부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인솔교사, 통원 차량 운전자, 담임교사 등을 상대로 7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차량에서 숨진 A 양을 발견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미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조사에서 A 양을 확인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못하며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애들이 내리니까 다 내린줄 알고 데리고 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까진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원생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