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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 우수성과 10선 선정


입력 2018.07.18 15:52 수정 2018.07.18 15:56        이소희 기자

수산R&D 최우수 과제로 ‘중소형 어선용 고정식 레이더 개발’ 선정

수산R&D 최우수 과제로 ‘중소형 어선용 고정식 레이더 개발’ 선정

해양수산부가 중소형 어선용 레이더 개발, 과립형 초기 어류사료 개발 등 ‘수산실용화기술 개발사업’ 우수성과 10선을 선정해 19일 발표한다.

이번 우수성과 선정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한 32개 연구개발 과제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위원회에서 기술의 우수성, 파급효과, 사업화 성과 등을 평가해 가려졌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중소형 어선용 고정식 레이더 개발’은 양식·어업 현장에서 해풍 및 염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존 레이더의 잦은 고장 문제를 해결, 어선사고 저감과 어업인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산실용화기술 개발사업 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중소형 어선용 고정식 레이더. ⓒ해수부
수산실용화기술 개발사업 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중소형 어선용 고정식 레이더. ⓒ해수부

이 기술은 참여기업에 기술이전(2건, 기술료 9900만원)이 완료됐으며, 자체 상품화를 통해 5억4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중소형 선박용 레이더 시장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해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수과제로는 ‘수산양식용 과립형 미립자 초기사료 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과립형 사료의 국산화에 성공한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그동안 일본과 벨기에 등에서 전량 수입되던 어린물고기용 과립형 사료개발로 연간 약 150톤, 45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수산동물 바이러스 전염병 진단용 항체 및 키트 개발 ▲천연자원 이용 넙치 항바이러스 사료첨가제 개발 ▲방오성능과 내구 수명이 우수한 방오코팅사 개발 ▲넙치 쿠도아충 신속진단키트 개발 ▲넙치 바이러스(VHSV) 질병 치료용 백신 개발 ▲해양미생물 유래 9-cis 베타카로틴 분리정제 시스템 개발 ▲멍게 자동 수확 및 선별시스템 개발 ▲육상양식장 배출수내 유해물질 처리를 위한 장치개발 등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한 해 동안 SCI논문 게재 71건, 특허 출원 85건, 특허 등록 51건, 기술이전 26건, 사업화 14건, 기술료 2억3600만원, 매출액 13억100만 원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산분야의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수산업에서도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질 필요가 있다.”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수산벤처 창업, 사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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