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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김병준 비대위원장 적합한가? “모르겠다” 37%


입력 2018.07.18 11:00 수정 2018.07.18 10:42        황정민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긍정평가 31.5%·부정평가 31.1% 팽팽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긍정평가 31.5%·부정평가 31.1% 팽팽


김병준(왼쪽)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왼쪽)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 잘모르거나 관심없다며 평가를 유보한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알앤써치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 잘모르거나 관심없다며 평가를 유보한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알앤써치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 잘모르거나 관심없다며 평가를 유보한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탄핵과 대선·지방선거 참패로 한국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가운데 노무현 정부 핵심 인사였던 김 교수가 보수정당 재건에 나선데 대한 의구심의 결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김 교수의 한국당 비대위원장 적합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 혹은 ‘관심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7.3%로 조사됐다.

그런가 하면 김 교수의 임명을 긍정적으로 보는 국민과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국민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 교수가 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 ‘매우 적합’ 혹은 ‘적합한 편’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31.5%다.

반대로 ‘매우 부적합’ 혹은 ‘부적합한 편’이라고 답한 응답은 31.1%로 조사됐다.

긍정과 부정 평가를 세부적으로 봤을 때 ‘매우 적합하다’는 의견은 9.2%에 그쳤다. 5개 응답 중 최하위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중도보수층에서 김 교수의 인선을 호평하는 국민은 47.5%, 43.1%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 등을 지냈다. 1994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부터 노 전 대통령과 장기간 호흡을 맞춰 ‘노무현의 남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직면한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됐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선 서울시장 한국당 후보 물망에 오르며 대중에게 보수인사로 각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101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2%,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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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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