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종료, 유럽 진출 1호 태극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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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9일 18:40:00
    러시아 월드컵 종료, 유럽 진출 1호 태극전사는?
    철벽 수비 선보인 김영권 유력
    이재성과 문선민 등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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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7-18 00:05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유럽 진출이 유력한 수비수 김영권.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태극전사들의 유럽러시도 본격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유럽축구 이적시장은 ‘축구 천재’ 호날두의 세리에A 진출 등 주요 선수들의 연쇄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비록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세계최강 독일을 2-0으로 격파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친 일부 태극전사들의 유럽 진출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유럽 진출이 유력한 선수는 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철벽 수비로 대표팀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낸 김영권은 터키 베식타스와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 등 몇몇 유럽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선수 본인의 의지는 물론 현 소속팀 광저우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료를 위해서라도 올 여름이 유럽 진출에 있어 가장 적기로 꼽히고 있다.

    흔치 않은 왼발잡이에 빠른 발을 갖춘 김영권은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무실점 수비를 이끌어내면서 충분히 유럽 구단들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러시아 월드컵 종료된 만큼 본격적인 영입 제안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세리에A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문선민.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스페인의 주전 수문장 데 헤아를 연상 시키는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조현우도 유럽 진출이 가능한 후보 중 하나다.

    다만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걸림돌이다.

    다행히 내달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설사 금메달을 목에 건다 해도 여름 이적은 사실상 어렵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9월 1일에 펼쳐진다. 하지만 유럽 여름 이적시장은 8월 31일에 문을 닫는다. 김학범호가 결승까지 간다고 해도 금메달 여부는 8월이 아닌 9월에 결정이 되기 때문에 조현우의 여름 이적은 쉽지 않다. 결국 조현우에게는 여름보다는 겨울 이적이 좀 더 현실적이다.

    K리거 가운데 가장 유럽 진출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MVP 출신 이재성도 원하는 팀만 나온다면 언제든 전북을 떠날 수 있다.

    이번 월드컵 활약에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 이재성이지만 유럽 진출에 대한 본인의 열망이 강한 만큼 적당한 오퍼가 들어온다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는 점은 유럽 구단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밖에 세리에A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문선민 역시 유럽 진출이 가능한 잠재적인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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