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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새 요금제 ‘T플랜’ 출시 초읽기


입력 2018.07.17 12:58 수정 2018.07.17 14:22        이호연 기자

3만원대 보편요금제 상응하는 상품 포함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인피니트 등 5종 구성

SKT 로고. ⓒ SKT SKT 로고. ⓒ SKT

3만원대 보편요금제 상응하는 상품 포함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인피니트 등 5종 구성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출시가 임박했다. SK텔레콤은 정부와의 조율이 끝나는대로 새로운 요금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요금제에는 보편요금제에 상응하는 3만원대 요금제도 포함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5종의 요금제로 구성된 ‘한지붕 데이터무제한 T플랜’이라는 상품을 개발했다.

SK텔레콤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가 절차를 밟는 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인가를 받으면 곧바로 설명회를 열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T플랜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월 3만3000원부터 10만원대로 구성됐다. ▲3만3000원에 1.2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몰’ ▲월 5만원 데이터 5GB 제공 ‘미디엄’ ▲월 6만9000원 데이터 100GB 제공 ‘라지’ ▲월 7만9000원 데이터 150GB 제공 ‘패밀리’ ▲월 10만원 데이터 무제한 ‘인피니티’ 등이다.

특히 SK텔레콤의 스몰 요금제는 25% 약정할인을 적용하면 월 2만4750원에 데이터 1.2GB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사실상 정부가 입법을 추진중인 보편요금제와 비슷하다.

스몰과 미디엄 상품의 경우,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4배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지와 패밀리는 기본 데이터 소진 시 속도 제한 5Mbps로 데이터를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인피니티 요금제 가입자에게 휴대폰 보험과 VIP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패밀리, 인피니티 요금제 가입자는 가족회선과 결합 시 각각 데이터 20GB, 40GB만큼 최대 5회선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플랜 요금 홍보 자료가 유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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