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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세계 첫 5G 서비스 공동 개시 합의


입력 2018.07.17 12:00 수정 2018.07.17 14:22        이호연 기자

과기정통부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서 결정

5G 관련 장비, 단말 산업 동반성장 강조

17일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3사 CEO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하현회 LGU+ 부회장, 황창규 KT회장,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박정호 SKT 사장.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3사 CEO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하현회 LGU+ 부회장, 황창규 KT회장,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박정호 SKT 사장.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과기정통부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서 결정
5G 관련 장비, 단말 산업 동반성장 강조


이동통신3사가 최초 경쟁 대신 5세대(5G)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5일과 2월 27일에도 간담회를 개최하여 5G 통신망 조기 구축 및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민 관 협력의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통신사가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온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 및 일정을 함께 점검하면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영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이나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행, 로밍요금 인하, 25% 요금할인, 주파수 경매를 비롯해 최근 새로운 요금제 출시까지 통신비 절감 대책에 통신사가 협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5G 상용화 과정에서 정부가 할 일, 민간이 할 일을 짚어보고 5G를 완성해가기 위한 점검의 의미로 가지는 것”이라며 “정부가 할 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미리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긍정적 방향으로 협조를 구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장관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국가가 되어 5G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 사업자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Korea 5G Day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통신3사가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장관은 5G 상용화를 통한 관련 산업 특수 등 시장 선점효과를 관련 업계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과 대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5G 시대에는 데이터 소비량 증가로 인해 일반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 상승 등 이용자 권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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