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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 출발 지연, 누리꾼 '씁쓸'


입력 2018.07.17 10:33 수정 2018.07.17 12:02        서정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아시아나 트위터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아시아나 트위터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정오 인천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OZ222편 출발이 10시간 지연되는 것을 비롯해 LA행 OZ202편 10시간 20분 지연, 뉴욕행 OZ221편 9시간 55분 지연 등이 예상된다.

출발 지연은 전날부터 계속됐다.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예정이던 OZ541편의 출발이 5시간 40분 지연된 것을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항공편 2편이 약 3∼6시간 지연됐다.

또 인천발 LA행 OZ202편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출발 예정이었지만 출발이 5시간 40분 지연됐고, OZ204편은 오후 8시 40분 출발 예정이었지만 출발이 3시간 뒤로 밀렸다.

아시아나는 A380 항공기 연료 계통에 문제가 발생, 이 여파로 17일까지 일부 국제선 항공편이 추가로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모인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에서는 이 같은 여객기 고장 원인이 부품 부족에 따른 ‘부품 돌려막기’와 정비인력 부족에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wolb****) 대한항공은 항공기 자체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데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폭로한거 보면 아시아나는 항공기에 투자를 안 한 듯” “(theku***)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라는데” “(Serg***)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투자하지 않고, 오직 돈만 관심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국민의 생명도 뒷전이고, 전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경영진이 모두 교체되어야 한다” “(Wing****) 잘못된 점들 하나씩 바꿔주세요” “(oh49****) 아시아나 항공 면허 취소감이네 불안해서 타겠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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