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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호, 대만과 첫판부터 격돌…왕웨이중 나오나


입력 2018.07.17 10:25 수정 2018.07.17 10: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대만과 우승 놓고 다툴 전망

대만 대표팀에 선발된 NC 왕웨이중. ⓒ 연합뉴스 대만 대표팀에 선발된 NC 왕웨이중. ⓒ 연합뉴스

내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강호 대만과 격돌한다.

아시아야구연맹(BFA)은 최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조 편성을 실시해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BFA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등 역대 최다인 10개국이 출전한다.

당초 11개국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몽골이 최근 참가 의사를 철회했다.

먼저 BFA는 아시아지역에서 하위랭킹인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3개국이 8월 21∼23일 1라운드를 펼쳐 1위 팀만 2라운드에 진출하도록 결정했다.

한국은 8개국이 참가하는 2라운드에서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각) 열리는 1차전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이는 대만과 맞붙게 됐다.

대만은 2010년 광저우대회와 2014년 인천대회 결승에서 연속으로 한국과 맞붙을 정도로 한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히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선수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을 내보내는 일본보다 전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만에는 현재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를 누비고 있는 왕웨이중이 포함돼 있어 한국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웨이중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6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NC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KBO리그에 대한 적응도 어느 정도 마쳐 한국 타자들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한편, B조 경기는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에서 열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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