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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1위' 향한 롯데쇼핑 첫발…400명 신규 채용


입력 2018.07.17 07:51 수정 2018.07.17 09:14        김유연 기자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커머스로 4.0시대 변화 주도

오프라인 유통 1위, 온라인에서도 이어 갈 것

롯데쇼핑 채용공고 이미지.ⓒ롯데쇼핑 롯데쇼핑 채용공고 이미지.ⓒ롯데쇼핑

롯데쇼핑은 오는 18일부터 2018년도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 1일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IT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의 이번 채용규모는 총 400명으로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진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검색엔진, 인프라운영, 개발공통모듈관리(AA), 데이터베이스관리(DBA), 품질관리(QA), 사용자환경(UI)가이드 등 29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롯데쇼핑은 다음 달 8월부로 새롭게 출범하는 이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내 관련 인력을 우선 통합한 뒤, 내년까지 IT 및 UX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을 지속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전형은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된다. 경력사원을 모집하며 지원접수는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각 전형별 결과는 이메일 및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이후 단계별로 모집공고와 추가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회의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롯데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물류와 배송시스템 개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롯데쇼핑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O4O’ 전략이 기반이 된 혁신 계획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2020년까지 하나의 쇼핑 앱으로 롯데 유통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의 모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현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커머스가 도입되며 오프라인 유통 1위의 아성을 온라인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신규 채용은 롯데그룹이 e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투자라 볼 수 있다. 김경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대표는 “이 설레는 시작을 함께할 당찬 인재를 찾고 있다”며 “미래의 새로운 쇼핑경험을 내 손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있는 분들의 열정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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