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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형지 회장 "남북경협 효과 가장 큰 분야는 패션의류"


입력 2018.07.16 17:33 수정 2018.07.16 17:33        손현진 기자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혐추진위원회가 16일 개최한 '신 남북경혐 추진을 위한 패션의류업계 대응 포럼'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혐추진위원회가 16일 개최한 '신 남북경혐 추진을 위한 패션의류업계 대응 포럼'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가 16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신 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패션의류업계 대응 포럼'을 열었다.

남북경협추진위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남북경혐추진에 관심 있는 패션의류업계 관계자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앞으로 추진될 남북경협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남북패션의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남북경협추진위 위원장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남북경협 시 제일 먼저 높은 효과를 기대하는 분야로 많은 분들이 ‘패션봉제산업’을 꼽고 있다"며 "이런 패션의류업계 남북 경협에 남다르게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포럼이 남북 상생발전을 위한 섬유패션산업의 협력 전략을 찾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 패션의류산업의 협력과 상생발전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일이 술술술 풀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이영훈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묘환 컬처마케팅그룹 대표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이성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팀장, 김형덕 린경영컨설팅 대표, 김창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연구개발본부장, 조익래 SUS패션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영훈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시장현황과 패션업계 대북진출전략’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남북교역 추진절차, 개성공단 사례를 토대로 한 북한봉제공장 운영 제언, 패션의류산업 남북협력방안, 대북교역에 따른 리스크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한편,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는 최병오 회장을 비롯한 국내 중견 패션 기업인들과 전문가로 구성 중에 있는 위원회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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