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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에 지난달 달러화예금 큰 폭 감소


입력 2018.07.16 12:00 수정 2018.07.16 13:28        김지원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화 예금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8년 6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76억2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71억7000만달러 줄었다.

한은 측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물환 매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은 6월 말 종가가 1115원으로 한달 전보다 37원 올랐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58억9000만달러 줄었고 엔화 및 유로화예금도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각각 4억9000만달러, 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추이ⓒ한국은행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추이ⓒ한국은행


은행별로는 국내은행(573억3000만달러)과 외은지점(102억9000만달러)이 각각 63억7000만달러, 8억달러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33억5000만달러, 개인예금이 142억7000만달러를 보이며 각각 64억6000만달러, 7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감소했다.

김지원 기자 ( geewon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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