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개각 초읽기 '소폭이냐 중폭이냐'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22일 00:12:12
    文대통령, 개각 초읽기 '소폭이냐 중폭이냐'
    '믿고 맡기는 스타일'+'인사청문 부담' 교체최소화
    농림식품부장관 포함한 3~5개 장관 교체대상 거론
    기사본문
    등록 : 2018-07-16 03:00
    이충재 기자(cj5128@empal.com)
    '믿고 맡기는 스타일'+'인사청문 부담' 교체 최소화
    농림식품부장관 포함한 1~2개 장관 교체대상 거론

    ▲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개각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청와대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개각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안팎에선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3~4개 부처 장관의 개각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교체대상만 농림축산식품부 외에 고용노동부, 국방부,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가 등이다.

    최대 관심은 개각 범위다. 한번 믿고 일을 맡긴 사람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감안하면 개각 폭이 예상 보다 작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무엇보다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현실적인 벽이 가로막고 있다. 1기 내각에서만 인사검증 실패로 장관 후보자 3명을 포함해 장관급 후보자 5명이 낙마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 충분한 검증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여론의 된서리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이번 2기 인사에선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

    ▲ 한번 믿고 일을 맡긴 사람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감안하면 개각 폭이 예상 보다 작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자료사진)ⓒ청와대

    더욱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대법관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열린다. 야당은 총공세를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입장에선 2기 출범과 함께 국회가 청문회 정국에 휩싸이는 등 개혁 동력상실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청와대 경제‧일자리‧사회혁신 등 3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면서 개각 폭도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북 문제에 관심을 쏟는 사이 다른 국정 분야에선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경제지표는 악화일로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교체대상으로 꼽힌다.

    현재 청와대는 개각 시점과 규모 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문 대통령이 여러 의견을 청취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이번 주중에 '문재인 정부 2기' 구성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