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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소년들 19일 퇴원…의료진 “정신‧육체 모두 안정”


입력 2018.07.14 17:09 수정 2018.07.14 17:09        스팟뉴스팀

태국 치앙라이 동굴에 최장 17일간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소년들이 오는 19일(현지시간) 퇴원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와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피야사콜 사콜사타야돈 태국 보건장관은 “12명의 소년과 그들의 코치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회복 중이며 다음 주 퇴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병원 측은 일부가 경미한 감염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년들과 코치 모두 건강하며, 정신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영국 잠수 전문가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열흘간 물만 마시며 버텼고, 이후에는 당국이 제공한 고칼로리 식품 등을 먹으며 1주일가량을 버틴 뒤 구조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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