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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월 대미 무역흑자 '사상 최대'


입력 2018.07.13 17:21 수정 2018.07.13 17:21        스팟뉴스팀

전달보다 17.9% 늘어난 289.7억달러 기록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이 지난 6월 사상 최대 규모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13일 중국 관세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달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289억7000만달러로 전월(245억8000만달러) 대비 17.9% 증가했다. 이 같은 월간 대미 흑자는 자료 확인이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도 1337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175억1000만달러) 대비 13.8% 늘었다.

달러를 기준으로 중국의 올해 상반기 전체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19.9% 증가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1396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황쑹핑 해관총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월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같은 달보다 92.6% 감소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중국의 대북 수출이 11개월 연속, 수입은 10개월 연속 줄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유엔 차원의 무역 제재를 지속해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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